테슬라가 2025년 6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공식적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차량은 신형 모델Y를 바탕으로 하며, 운전석에 아무도 없이 조수석에 테슬라 직원만 탑승하는 ‘완전 무인 주행’을 내세운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현지에서 공개된 영상과 후기를 보면, 차량 외부에는 ‘robotaxi’라는 별도 엠블럼이 부착되어 기존 택시와 구별이 쉬웠습니다. 탑승과 하차, 결제까지 모두 테슬라 앱으로 처리 가능했고, 요금은 4.20달러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운행은 현재 오스틴 일부 지역(약 80제곱킬로미터)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조수석 안전담당자가 항상 동승하는 방식입니다. 안전담당자 자리에는 별도 운전대나 페달이 없었고, 긴급 상황 대응만 담당합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로, 악천후나 도로가 복잡한 교차로에서는 주행이 제한됩니다.
정리하면
- 신기함: 운전석이 비어 있는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에 호기심과 약간의 긴장감이 공존합니다.
- 편의성: 호출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이 앱으로 이뤄지는 점은 확실히 편합니다.
- 불안감: 아직까지 안전요원이 동승하고 있고, 주행 구역이 제한되는 점에서 완전한 신뢰를 주기는 어렵습니다.
- 기술적 한계: 각종 기상, 교통 상황에 따라 제약이 많으며, 불규칙한 도로 환경에서 완벽히 대응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향후 변화와 전망
테슬라는 이번에 주류 언론 대신 유명 인플루언서만 초대하여 서비스 초기에 긍정적인 인상을 심으려는 전략을 택했습니다.[1] 이용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서비스 구역도 더 넓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완전히 안전요원 없는 상태로 대중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술 발전 속도는 빠르지만, 상업적 완성도와 대중 신뢰 확보는 별개의 과제”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용자들도 흥미와 함께 일정 수준의 우려를 나타내는 분위기입니다.
요약하면, 테슬라 로보택시는 분명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미래 자동차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지만, 완전한 무인 이동의 ‘일상화’까지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현재로선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기술이지만, 앞으로 기술적 신뢰와 서비스 확장이 어떻게 실현될지 꾸준히 지켜볼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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