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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IT

2025 웹 브라우저 전쟁: 구글·MS·오픈AI, AI로 격돌하다

by JWJ Family 2025.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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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웹 브라우저는 단순한 ‘검색 도구’를 넘어 AI 기능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기술 격전장이 되고 있습니다. 구글의 ‘AI 모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 모드’, 그리고 오픈AI의 독자 AI 브라우저가 연이어 공개되며 시장의 패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2.5로 검색을 재편하다

구글은 I/O 2025에서 ‘딥 서치(Deep Search)’‘AI 모드’를 공개하며 검색 혁신을 선언했습니다. 이 기능은 복잡한 질문을 수십 개의 하위 쿼리로 병렬 분석하고, 요약 및 출처까지 제공하는 다층적 검색 구조입니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까지 아우르는 멀티모달 입력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대화형 검색’ 시대가 본격 개막되었습니다. 다만, AI 요약 결과만 보고 페이지 방문을 생략하는 이용자가 늘면서, 클릭률이 15%에서 8%로 급감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코파일럿 모드’로 탭을 이해하다

MS는 엣지 브라우저에 ‘코파일럿 모드(Copilot Mode)’를 탑재해 AI 기반 브라우징을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사용자가 여러 개의 탭을 열면, AI가 이를 분석해 호텔 가격 비교, 장바구니 정리, 예약 지원 등을 대화형으로 지원합니다.

윈도우와 맥에서 무료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며, 향후 일부 고급 기능은 유료 구독 전환을 통해 브라우저 자체 수익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픈AI: 크롬에 도전장 낸 독자 브라우저

오픈AI는 크로미움 기반 독자 AI 브라우저를 곧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브라우저에는 Operator라는 AI 에이전트가 탑재되어, 폼 작성, 장보기, 문서 정리 등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ChatGPT가 브라우저 내에서 네이티브로 작동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존 검색 엔진의 UX를 대체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업계는 5억 명이 넘는 ChatGPT 사용자가 브라우저로 이동할 경우, 구글의 핵심 광고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브라우저 생태계의 지각변동

브라우저 점유율(25년6월) 주요 AI기능
구글 크롬 68.4% Gemini 2.5 기반 AI 모드, 딥서치
애플 사파리 16.3% AI 비중 낮음
MS 엣지 4.96% Copilot Mode, 대화형 예약·검색

개인정보와 광고 생태계 충돌

AI 브라우저는 클릭 수 감소와 광고 노출 저하로 콘텐츠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동시에 브라우저 내 탭, 이메일, 일정 정보까지 AI가 처리하게 되면서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브라우저-AI 결합은 민감 데이터 흐름의 실시간화”라며, 새로운 데이터 보호 체계와 법제도 재설계가 시급하다고 경고합니다.

📌 관전 포인트

  1. 구글은 AI 요약으로 감소한 웹 트래픽을 어떻게 회복할까?
  2. MS는 브라우저 자체 수익 구조를 AI 기반으로 구축할 수 있을까?
  3. 오픈AI는 UX만으로 크롬 사용자 습관을 바꿀 수 있을까?
  4. 각국은 AI 브라우저의 개인정보 수집·활용을 어디까지 허용할까?

📚 출처

[1] 네이트뉴스, “구글, 딥서치·AI 비즈니스 통화 기능 도입…‘제미나이 2.5 프로’ 확대”, 링크
[2] 미주한국일보, “MS, 엣지 브라우저에 AI 통합 ‘코파일럿 모드’ 출시”, 링크
[3] 글로벌이코노믹, “오픈AI, 자체 웹브라우저 출시 임박”, 링크
[4] 디지털투데이, “AI 요약이 웹 트래픽에 어떤 영향?”, 링크
[5] 보안뉴스, “개인정보 유출 ‘AI 기술로 막고, 법률로 대응’”,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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