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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에서는 2024년 하반기 이후 세계 각국이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산업을 어떻게 육성하고 있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며, 주요 국가들의 정책 동향과 실생활 적용 사례를 알아봅니다. 에너지 안보와 기후 변화 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각국의 노력은 우리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1], [2]

 

세계는 지금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의식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화석 연료 의존에서 벗어나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을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하반기부터는 각국의 정책적 지원과 기술 개발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물론 관련 신기술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장이 예상됩니다. [1], [2]

 

1. 주요국의 그린 에너지 전환 정책 및 투자 동향

주요 경제 대국들은 막대한 투자를 통해 그린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유럽 연합(EU), 미국은 청정 에너지 분야에 2020년 이후 약 2조 달러에 달하는 전례 없는 투자를 진행하며 이 분야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1]

  • 유럽 연합(EU): EU는 'REPowerEU' 계획을 통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기존의 약 2배인 최소 42.5%까지 늘리고, 에너지 효율을 11.7% 이상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투자가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한 1,1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전력망 투자도 20% 이상 증가하여 65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부터는 해운 부문 배출량도 포함하는 등 탄소 배출 규제를 강화하며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
  • 미국: 미국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이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같은 정책적 인센티브를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육상 풍력은 2017년에 이미 그리드 패리티(기존 화석연료 발전과 비용이 같아지는 시점)를 달성했으며, 태양광 발전도 그리드 패리티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3]
  • 중국: 중국은 태양광 설비 제조와 설치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덕분에 2030년까지 태양광·풍력 누적 설비 용량을 1,200GW로 증설하는 목표를 2024년에 조기 달성할 예정입니다. [3], [5]
국가/지역 주요 정책 및 목표 2023년 투자
(재생에너지 발전)
2024년 이후 동향 참고
[출처]
유럽 연합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42.5% 달성, 에너지 효율 11.7% 개선 1,100억 달러 해운 부문 배출 규제 포함, 전력망 투자 확대 [2]
미국 IRA 등 인센티브, 재생에너지 확대 - 태양광/풍력 그리드 패리티 근접 [3]
중국 태양광·풍력 누적 설비 용량 1,200GW 조기 달성 - 태양광 설비 제조 및 설치 세계 1위 유지 [3], [5]

 

2. 그린 에너지 신기술 및 산업 육성 사례

그린 에너지 전환은 단순히 발전 방식을 바꾸는 것을 넘어, 다양한 신기술 개발과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수소 에너지: 청정 수소는 산업 및 수송 부문의 탈탄소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덴마크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잉여 전력을 활용하여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된 녹색 수소에 생물 유래 이산화탄소를 결합하여 E-메탄올을 생산하는 'Kassø 프로젝트'와, 바이오가스에서 분리한 이산화탄소를 녹색 수소와 결합하여 E-메탄을 생산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국내에서도 액체 수소의 생산, 이송, 충전소 활용이 2024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 차세대 태양광: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태양전지는 다양한 파장의 태양광을 최대한 활용하여 효율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외 기업들은 기존 실리콘 산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탠덤 태양전지를 가장 유망한 후보로 보고 있으며, 국내 연구진들은 이미 25% 이상의 고효율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4]
  • 분산 에너지 시스템: 에너지를 생산지 근처에서 소비하는 분산 에너지 시스템은 전력망의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자립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제주도에서는 2024년 6월 14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과 함께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발전 전환, V2G(Vehicle to Grid) 스마트 분산자원 구축 등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4]

이러한 신기술들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새로운 산업의 성장 동력이 되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세계 각국은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그린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태양광, 풍력과 같은 기존 재생에너지의 확대를 넘어, 수소, 차세대 태양광, 분산 에너지 시스템 등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각국의 그린 에너지 정책과 기술 발전 동향을 주시하며, 더 많은 혁신적인 사례들이 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1], [2]

 

참고내용/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