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에서는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행이 가능한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의 국내외 상용화 동향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이 기술이 가져올 교통 효율성 증대 및 사고 감소 효과, 그리고 우리 삶에 미칠 긍정적인 변화들을 알아봅니다. [1], [2], [3]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의 개입 수준에 따라 0단계부터 5단계까지 나뉘는데, 이 중 레벨3는 '조건부 자동화' 단계에 해당합니다. 이는 특정 조건(예: 고속도로, 정체 구간 등)에서는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고 다른 활동을 할 수 있지만, 시스템이 운전자 개입을 요청할 경우 즉시 운전권을 회수해야 하는 수준을 의미합니다.
국내에서는 2020년 7월부터 레벨3 자율주행차의 출시 및 판매가 가능해졌으며, 메르세데스-벤츠, 혼다 등 해외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도 레벨3 시스템을 선보이거나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의 상하이자동차(SAIC)도 2025년 레벨3 자율주행차 출시 계획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1], [4]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는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첫째, 교통 효율성 증대입니다. 자율주행차는 사람 운전자보다 훨씬 일정한 속도와 차간 거리를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어 도로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고속도로와 같은 연속류 도로의 용량은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신호 교차로의 영향을 받는 도심 도로 용량도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전반적인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주차 공간 효율성 증대와 주차장 자동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
- 둘째, 교통사고 감소 효과입니다. 현재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운전자의 부주의나 실수로 인해 발생합니다.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은 이러한 인적 오류를 줄여 사고 발생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시스템이 전방 주시와 차량 제어를 담당하며, 긴급 상황 시 운전자에게 개입을 요청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레벨3는 여전히 운전자의 개입을 전제로 하므로, 운전자가 자율주행 기능에 과도하게 의존하여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경우 오히려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에 대한 법적, 사회적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3]
* [3] 보험연구원, "레벨3 자율주행자동차 도입과 사고위험", 2017-07-24, https://www.kiri.or.kr/pdf/%EC%A0%84%EB%AC%B8%EC%9E%90%EB%A3%8C/KIRI_20170721_101426.pdf
* [4] 다나와 자동차, "SAIC, 지능형 주행 기술 개발 박차…2025년 레벨 3 자율주행차 출시", 2025-04-16, https://auto.danawa.com/news/?Tab=A&serviceId=enuri&Work=detail&no=579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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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보험연구원, "레벨3 자율주행자동차 도입과 사고위험", 2017-07-24, https://www.kiri.or.kr/pdf/%EC%A0%84%EB%AC%B8%EC%9E%90%EB%A3%8C/KIRI_20170721_101426.pdf
* [4] 다나와 자동차, "SAIC, 지능형 주행 기술 개발 박차…2025년 레벨 3 자율주행차 출시", 2025-04-16, https://auto.danawa.com/news/?Tab=A&serviceId=enuri&Work=detail&no=579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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